‘하늘의 인연’ 조은숙-이훈 과거 고백하며 포옹…박철민 ‘눈물 펑펑’

조은숙과 이훈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1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연출 김진형/극본 여정미)’ 19회에서 나정임(조은숙 분)과 윤이창(이훈 분)이 과거를 고백하며 진심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정임은 윤이창에게 이해인(김시하 분)의 친부 강치환(김유석 분)에 대해 말하며 “그 사람은 해인이가 죽었다고 생각할 테니 차라리 잘됐다 싶어요”라고 말했다. 앞서 강치환이 자신과 이해인을 죽이려 했기 때문.

윤이창도 억울하게 감옥에 가게 된 사연을 밝힌 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세상을 등지고 싶을 만큼”이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던 중 나정임, 이해인을 만나 달라졌다는 것.

나정임은 “저와 해인이가 살 수 있었던 건 이창 씨 덕분이에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이창도 “제 목숨을 구한 사람은 정임 씨와 해인이었어요”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윤이창이 “전과도 있고 가진 것도 없지만, 울타리가 되어주고 싶어요. 나를 믿어줄래요?”라고 하자, 나정임이 “내가 하고 싶었던 말 먼저 해줘서 고마워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때 옆방에서 몰래 듣고 있던 슈퍼 사장(박철민 분)도 감격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박철민 귀는 소머즈ㅋㅋㅋ”, “특별출연 진짜 재밌다”, “예고편 보니 이제 성인 연기자들 나오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늘의 인연’은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