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수원삼성, 7일도 안 돼 분석관 계약 해지... ‘베팅 업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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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수원삼성에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
수원삼성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륭 분석관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국 수원삼성은 김 분석관과 동행을 마쳤다.
수원삼성은 "김 분석관이 최근 모 축구 정보 사이트에 본인 명의로 된 정보가 게재된 것에 책임을 느꼈다"라며 "감독과 구단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혀왔고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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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 업체 관련 논란
수원삼성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륭 분석관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수원삼성 지휘봉을 잡은 김병수 감독은 자신을 보좌할 코치진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사제의 연이 있는 김 분석관을 코치진에 포함했다.
김병수호가 제대로 발을 떼기도 전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사설 베팅 사이트에 김 분석관의 이름으로 게시물이 등록된 게 알려졌다. 구단은 해당 업체에서 김 분석관의 허락 없이 계정을 도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분석관이 구단에 합류하기 전 고문직을 수행한 사실이 밝혀지며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았다.
결국 수원삼성은 김 분석관과 동행을 마쳤다. 수원삼성은 “김 분석관이 최근 모 축구 정보 사이트에 본인 명의로 된 정보가 게재된 것에 책임을 느꼈다”라며 “감독과 구단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혀왔고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스태프 선임에 앞서 보다 면밀한 검증을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삼성은 12경기에서 1승 2무 9패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시점이지만 잡음은 계속되고 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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