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민 안전 지키겠다"…안전한마당 결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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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2023 서울안전한마당' 결의식에 참석해 서울시민이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안전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대규모로 할지 몰랐는데 이제는 규모도 커지고 격도 갖춰 서울시민이 동참해 뜻을 모으는 행사로 성장했다"며 "지난 17년 동안 우리 사회 안전 의식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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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2023 서울안전한마당' 결의식에 참석해 서울시민이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안전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대규모로 할지 몰랐는데 이제는 규모도 커지고 격도 갖춰 서울시민이 동참해 뜻을 모으는 행사로 성장했다"며 "지난 17년 동안 우리 사회 안전 의식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작년 여름에는 폭우와 홍수 피해를 입었고 늦가을에는 이태원 참사를 겪었다"며 "더욱 이런 기회를 통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야한다는 것을 피부로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처럼 과밀화된 대도시는 아무리 준비해도 100퍼센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최소한의 피해가 되도록 평소 훈련과 패뉴얼대로 차근차근 하는 것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제가 '치유, 미래를 향한 동행'인데 제가 추구하는 동행 매력 특별시의 시작은 안전한 도시로 서울시민이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안전한마당은 11~13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다. 올해 17주년을 맞이한 이 행사는 서울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해 25개 소방서와 5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약 80개의 참여 부스가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황기석 서울재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모와 동행하거나 어린이집 단위로 참여한 아이들이 많았다. 4학년 딸과 함께 방문한 김명호 씨는 "이것저것 체험할 게 많아서 좋다"고 답했다. 딸은 가장 인상 깊었던 체험으로 강동소방서가 운영하는 지진체험을 가리켰다.
20·30 세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소방공무원 준비생 4명은 "전기차 화재 불끄는 것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며 "다음에 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강대원 중부소방서 홍보교육팀장은 "작년 완강기 부스를 운영했는데 인기가 좋아서 올해 또 한다"며 "미리 체험해 위기에 닥쳤을 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놀이로 안전을 홍보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도움이 돼서 좋다"고 덧붙였다.
개최식이 끝나고 오 시장은 소방본부 관리자와 함께 체험 부스를 방문했다. 직접 안전 프로그램을 체험하기도 했으며 친환경 자동차(전기차) 화재진압 시연에는 꽤 오랫동안 머무르며 화재 진압을 살펴보고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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