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佛주식 명품보다 반도체 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한국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서학 개미'가 최근 1년간 프랑스시장에서 명품보다 차량용 반도체 회사 주식을 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증권이 고객들의 유로넥스트 파리(파리 증권거래소) 순매수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1위는 차량용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였다.
서학 개미들은 프랑스 주식시장 대장주인 세계 최대의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는 순매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품 그룹 LVMH株 순매도세
11일 삼성증권이 고객들의 유로넥스트 파리(파리 증권거래소) 순매수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1위는 차량용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였다. 2022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순매수 규모는 8억867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프랑스 주식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학 개미들은 프랑스 주식시장 대장주인 세계 최대의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는 순매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2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55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한 달 동안에는 LVMH 한 종목만 약 2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LVMH는 프랑스 증시에서 680유로에서 800유로까지 오르며 한 달간 17% 상승했고 지난달 LVMH는 중국 매출 호조와 유로화 강세 등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유럽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5000억달러(약 665조1000억원)를 돌파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매도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온라인 거래 특성상 원하는 시간 아무 때나 매도가 가능하다”며 “(LVMH) 주가가 오르는데 팔았다는 것은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도에 나선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도형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