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정찬민·박상현 '샷 대결'…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흥행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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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임성재 '장타자' 정찬민 '통산 11승' 박상현의 샷 대결에 코리안투어 대회장이 관중으로 빼곡 찼다.
대회 관계자는 "평일에도 많은 관중이 몰려서 놀랬다"면서도 "주말에는 더 많은 관중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대회가 코리안투어 흥행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단일 대회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으로 당시 4라운드 동안 3만8000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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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가 11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이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이 몰렸다.
KPGA에 따르면 이날 1834명의 관중이 대회장을 찾았다. KPGA 단독 주관 대회 1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이다. 지난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 때 1787명을 넘어섰다.
특히 임성재, 정찬민, 박상현이 대회 첫날 흥행을 이끌었다. 이들은 오후 12시 57분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출발했다. 경기 한 시간 전인 정오부터 1번 홀 티잉 그라운드 주변에는 관중이 모이기 시작했다.
경기 시간에 다다르자 선수들의 티샷을 더 잘 보기 위해 자리 경쟁까지 펼쳐졌다. 뿐 아니라 경기 내내 많은 관중이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늘어서 선수들을 따라 이동했다. 이들 조에는 안전 요원이 10명 더 배치됐을 정도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3년 7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었으나 대회 1라운드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무산됐다.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임성재는 지난 8일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을 공동 8위로 마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9일 오후 인천 공항에 도착한 임성재는 곧바로 여주로 이동해 대회를 준비했다.
서울시 양천구에서 대회장을 찾은 이 모씨는 "지난해 임성재의 플레이를 보려고 대회장에 왔었다. 코로나19에 걸려 못 나온다는 것을 대회장에 와서 알았다"면서 "올해는 꼭 PGA 투어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장타자' 정찬민도 관심을 모았다. 정찬민은 지난 7일 끝난 GS 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키 188cm, 몸무게 120kg인 정찬민은 지난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17야드로 1위에 올랐다.
올해도 평균 341야드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폭발적인 장타에 수염을 기른 외모까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을 닮아 '정 람'으로도 불린다.
여기에 코리안투어에서 11승을 올린 '간판스타' 박상현이 이들과 함께 경기를 하면서 대회 첫날 흥행 대박을 쳤다.
대회 관계자는 "평일에도 많은 관중이 몰려서 놀랬다"면서도 "주말에는 더 많은 관중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대회가 코리안투어 흥행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단일 대회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으로 당시 4라운드 동안 3만8000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한편 이날 샷 대결에서는 '베테랑' 박상현이 완승을 거뒀다. 박상현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함께 경기를 했던 정찬민도 1언더파 71타를 쳤다.
여주=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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