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의혹’ 라덕연 측근 2명, 내일 구속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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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 씨에 이어 최측근인 안 모 씨와 변 모 씨도 구속기로에 놓였습니다.
안 씨와 변 씨는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인 라 씨의 최측근으로 그제(9일) 체포됐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ㆍ증권범죄 합동수사단,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안 씨와 변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오늘 오전 11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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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 씨에 이어 최측근인 안 모 씨와 변 모 씨도 구속기로에 놓였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일(12일) 오전 10시 30분 안 씨와 변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합니다.
안 씨와 변 씨는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인 라 씨의 최측근으로 그제(9일) 체포됐습니다.
안 씨는 프로골퍼 출신으로 서울 강남구에서 실내 골프장을 운영하며, 라 씨 일당의 수수료 창구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 씨는 라 씨와 관련된 법인 총괄 관리자로 일하며 고액 투자자들을 관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ㆍ증권범죄 합동수사단,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안 씨와 변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오늘 오전 11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들로부터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주식 매수·매도가를 정해두고 사고팔아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 관련 업체를 운영하고,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범죄수익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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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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