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보인다" 580억 윙어…맨유 복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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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프리 시즌 명단에 윙어 유망주 아마드 디알로(20)를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 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눈비신 기량을 뽐낸 디알로를 안토니, 제이든 산초와 주전 경쟁시킬 구상을 갖고 있다"면서 "올 시즌 리그 37경기 13골로 소속팀 선덜랜드 플레이오프 진출에 공헌하며 잠재성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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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프리 시즌 명단에 윙어 유망주 아마드 디알로(20)를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 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눈비신 기량을 뽐낸 디알로를 안토니, 제이든 산초와 주전 경쟁시킬 구상을 갖고 있다"면서 "올 시즌 리그 37경기 13골로 소속팀 선덜랜드 플레이오프 진출에 공헌하며 잠재성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 역시 “맨유 팬들은 산초나 안토니 대신 디알로가 선발로 나서길 바라고 있다"면서 올 시즌 9골 합작에 그친 기존 윙어 라인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탈란타 유스 출신인 디알로는 일찌감치 세리에A 최정상급 측면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좌우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는 공격 자원으로 동료와 선후배 극찬이 끊이질 않았다.
아탈란타에서 손발을 맞춘 알레한드로 고메스는 "날 믿어도 좋다. 디알로는 미래의 스타다. 훈련할 때 보면 그는 마치 리오넬 메시 같다(he seems like Lionel Messi). 아무도 디알로를 막을 수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1980년대 이탈리아 레전드 골키퍼로 활약한 조반니 갈리도 디알로를 처음 볼 때 충격을 떠올리며 "루케세 감독 시절 그를 처음 봤다. 2002년생인데도 두세 살 위 형들을 압도하더라. 정말 대단했다"면서 "뛰어난 테크닉과 인품을 갖췄다. 공을 터치하는 수준 자체가 아예 달랐다. 육각형 선수처럼 모든 걸 할 줄 알던 선수"라고 힘줘 말했다.
2021년 맨유는 리그 3경기밖에 뛰지 않은 선수에게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81억 원)를 지불하는 강수를 뒀다. 다만 디알로는 팀의 산초, 안토니 영입으로 출전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험을 쌓고자 지난해 1월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로 임대를 택했다. 그리고 올 시즌 두 번째 임대 팀인 선덜랜드에서 맹활약하며 주가를 높였다. 지난해 12월에는 3골을 몰아치며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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