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베테랑 네라주리’ 제코-미키타리안의 활약, 13년 만의 결승 보인다!

포포투 2023. 5. 11. 1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역사와 근본의 '밀라노 더비'가 챔스에서 성사된 것은 무려 18년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인터 밀란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일등공신은 ‘베테랑 네라주리’ 에딘 제코와 헨릭 미키타리안이었다.


인터 밀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2-0 승리했다. 인터밀란은 1차전 승리로 결승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역사와 근본의 ‘밀라노 더비’가 챔스에서 성사된 것은 무려 18년 만이다. 2004-05시즌 8강에서의 맞대결이 가장 최근 전적이다. AC밀란이 1차전 2-0 승리를 거두고, 2차전 ’홍염 투척 사건‘으로 인터 밀란에 3-0 몰수승을 거두고 합산 5-0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양 팀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보기는 어려웠다. AC밀란은 2006-07시즌 빅 이어를 든 이후 16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인터 밀란도 2009-10시즌 역사적인 트레블 이후 13년 만에 다시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대 전적은 AC밀란이 2승 2무로 우세에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설욕이 필요한 인터 밀란이었다.


강한 동기부여 덕분인지, 인터 밀란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올린 크로스를 제코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겨내 얻은 소중한 선취점이었다. 인터 밀란은 빠른 시간에 리드를 잡으며 더욱 기세를 높여갔다.


선제골이 터진 지 3분 만에 추가골이 나오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 11분 디 마르코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한 공을 미키타리안이 받아 골로 성공시켰다. 이후 AC밀란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1차전 원정에서 인터 밀란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원동력은 베테랑’들의 활약이 있었다. 이른 시간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제코와 미키타리안이 주인공이다. 제코는 1986년생으로 한국 나이 38세이고, 미키타리안은 1989년생으로 한국 나이 35세이다. 30대 중후반을 웃도는 베테랑 선수들이 13년 만에 올라온 챔스 4강 무대에서 제 몫을 한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제코가 평점 8.1점, 미키타리안이 8.2점을 기록했고, 특히 미키타리안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미키타리안은 정확한 패스 19회(95%)와 정확한 슈팅 2회(100%) 뿐만 아니라 태클 성공 3회(75%)와 리커버리 7회를 기록할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힘썼다. 두 선수 모두 70분이 채 안 되는 시간 활약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홈구장을 사용하는 두 팀이라 할지라도 원정에서의 승리는 값지다. 특히나 챔피언스리그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거둔 첫 승이기에, 1차전 승리의 의미는 배가 된다.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 홈에서도 AC 밀란을 잡고 결승행을 확정 지을 수 있을까. ’밀라노 더비‘ 2차전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펼쳐진다.


글=‘IF 기자단’ 1기 고민성


포포투 fourfourtwo@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