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뺏어라” LG 최고 타자 오스틴 딘, 첫 타석에서도 선취 1타점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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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제임스 딘(Austin James Dean)이 LG의 복덩이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LG가 김현수, 박해민, 문성주, 문보경 등 좌타자 중심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더욱 딘의 가치는 오를 수 밖에 없다.
LG로서는 오스틴 딘의 여권을 재빨리 압수해야할 이유가 생긴 셈이다.
제인스 오스틴 딘은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LG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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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전상일 기자】 = 오스틴 제임스 딘(Austin James Dean)이 LG의 복덩이로 자리잡고 있다.
5월 11일 잠실에서 펼쳐진 키움과의 첫 타석에서도 오스틴의 방망이를 폭발했다. 딘은 선발 투수 정찬헌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팀의 선취점을 가져오며 어제 경기 대패의 분위기를 바꾸어냈다.
딘의 올시즌 활약은 가히 눈이 부시다. 어제 경기까지 팀에서는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압도적인 타율 1위(0.361)다. 타점 또한 25점으로 단연 1위다. 장타율도 박동원(0.553)에 이어서 2위(0.487)다. 기본적으로 외야수로 선발되었지만, 1루, 지명타자 등 다양하게 팀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 여기에 LG가 김현수, 박해민, 문성주, 문보경 등 좌타자 중심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더욱 딘의 가치는 오를 수 밖에 없다.
LG가 팀 타율 1위를 질주하는데에는 오스틴의 공도 상당한 셈이다. LG는 최근 몇 년간 용병 타자의 덕을 전혀 보지 못했다. 작년에는 리오 루이즈와 로벨 가르시아가 왔지만 성과를 내지 못해 결별했고, 결국 외국인 타자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2021년에도 로베르토 라모스, 저스틴 보어와 계약했으나 부진 끝에 퇴출됐다.
LG로서는 오스틴 딘의 여권을 재빨리 압수해야할 이유가 생긴 셈이다.
제인스 오스틴 딘은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LG 유니폼을 입었다. 1993년생에 우투/우타, 183cm/97kg의 프로필을 보유한 딘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5시즌 동안 126경기에서 타율 0.228, 11홈런, 42타점, OPS 0.676을 기록했다. 또한 AAA 통산 28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1, 45홈런, 174타점, OPS 0.883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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