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닥공플레이로 무장한 루키 3인방, 이번엔 수원CC서 맞붙는다

조수영 2023. 5. 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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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달구고 있는 루키 3인방 김민별(19)과 방신실(19), 황유민(20)이 다시 한번 정면승부를 펼친다.

1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수원C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다.

드림투어(2부)를 병행하고 있는 방신실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경쟁에 나서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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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경쟁'나선 김민별·황유민·방신실
KLPGA 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1·2라운드 한 조에서 경기
사진=크라우닝 제공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달구고 있는 루키 3인방 김민별(19)과 방신실(19), 황유민(20)이 다시 한번 정면승부를 펼친다. 1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수원C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다. 

KLPGA투어에 따르면 김민별과 방신실, 황유민은 대회 1, 2라운드에 한 조로 편성됐다. 이들은 지난주 열린 교촌허니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다만 그 대회는 악천후로 36홀로 축소됐고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맑은 날씨가 예보된 이번 대회에서 세 선수의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셈이다. 

루키 3인방은 시원한 장타를 앞세운 화려한 플레이로 사랑받고 있다. 김민별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세차례나 톱10에 들었다. 비거리 평균 248.5야드로 투어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그린 적중률도 72.22%로 뛰어나다. 다만 퍼팅이 아쉽다. 평균 퍼팅이 30.25개로 42위에 그친다. 

황유민은 작은 체구로 평균 253.51야드의 장타를 뿜어낸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드림투어(2부)를 병행하고 있는 방신실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경쟁에 나서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12일 오전 11시 55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 골프대회 중 최다 관중이 몰리는 대회로 유명하다. 수인분당선 기흥역에 인접한 수원CC에서 열려 매년 2만여명 안팎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는다. 올해도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대회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자가이용자는 대회장 인근 갤러리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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