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이렇게 치러진다!
[KBS 광주] [앵커]
관광도시인 여수시가 2026년에 세계섬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는 국내외에서도 처음 열리는 건데, 최근 기본계획안이 마련됐습니다.
박람회가 어떻게 치러지는지, 최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부지인 여수 돌산의 진모지구입니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 주제관과 공연장, 섬 놀이터 등이 이곳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핵심 콘텐츠는 여수의 섬과 섬을 다리로 연결한 11개의 다리, 이른바 '일레븐 브릿지'입니다.
여수 돌산읍부터 고흥군 영남면을 연결하는 연륙 연도교를 미디어 콘텐츠로 선보이고 조형물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섬박람회는 이곳 돌산 뿐만 아니라 금오도와 개도 등에도 부행사장을 설치해 박람회 공간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나 역사 문화 자원이 많은 3백 65개 섬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도 연계할 계획입니다.
준비 기간은 앞으로 3년.
여수시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11개 다리를 2026년까지 조기 완공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212억 원인 총 사업비를 2백 50억 원으로 늘리고, 국고보조율도 40%까지 올려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문장곤/여수시 섬박람회지원과장 : "섬 박람회를 통해서는 향후 여수 미래 100년을 견인할 대형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여수시가 각종 현안을 풀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14년 만에 정부 승인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여수시.
여수시는 내일 시민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종합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여수상의, 전임 회장때 ‘먹사연’에 8천만 원 후원
여수상공회의소가 박용하 전 회장 재임 당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후원 조직으로 알려진 '먹고사는문제연구소'에 수천만 원의 기부금을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수상의 이용규 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5차례에 걸쳐 총 8천만 원이 먹고사는문제연구소에 후원금 명목으로 부적정하게 기부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현 집행부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정원 노동자 고용 승계 해결 ‘시민대책위’ 출범
순천만 국가정원 노동자들의 고용 승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진보당 순천지역위원회와 민주노총 순천시지부, 순천YMCA 등이 참여한 시민대책위는 오늘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 승계 문제를 지역민의 힘으로 해결하고 순천시가 올바른 노동정책을 펴나가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서 하수관로 막혀 하수 역류…악취 불편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순천시 조례동의 지름 80cm짜리 하수관로가 막히면서 맨홀에서 하수가 역류했습니다.
이 사고로 하수가 인도와 차도로 쏟아져 인근 주민과 차량 운전자들이 악취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순천시는 하수에 이물질이 섞여 관로가 막힌 것으로 보고 응급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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