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공동 24위... 아마추어 장유빈 공동 2위

김기중 2023. 5. 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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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3년7개월만의 국내 복귀전에서 공동 24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11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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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1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2023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임성재(25)가 3년7개월만의 국내 복귀전에서 공동 24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11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정찬민(24), 김한별(27)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세계랭킹 1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임성재는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3년7개월만에 치른 국내 대회에서 첫날을 순조롭게 마쳤다.

그는 1번홀(파4)부터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3번홀(파3)에서도 정확한 티샷에 이은 퍼팅으로 한 타를 더 줄였고, 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암초를 만났다. 티샷이 크게 빗나가며 OB가 되며 1벌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이후 세 번의 샷으로 그린에 올렸고 이후 2퍼트를 더해 더블 보기를 범했다.

이어진 후반 첫 홀 10번홀(파4)에서도 3퍼트로 보기를 범하면서 순식간에 이븐파가 됐다.

흔들린 임성재는 이후 좀처럼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고 파 행진을 벌이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첫 날 선두는 재미교포 한승수가 차지했다. 한승수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코리안투어 유일한 우승을 기록 중인 한승수는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올 시즌 프로 무대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유빈(21)은 최진호(39), 박상현(40), 강경남(40) 등과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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