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ICBM 킬러' 이지스함까지…미군, 서해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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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존 핀 함과 우리 해군 이지스 1번함인 세종대왕함이 선두에 서고, 을지문덕함, 최영함, 서울함 등 구축함이 미 육군 아파치 헬기와 함께 뒤를 따릅니다.
지난달 27일 서해에서 열린 한미 해군의 대 특수전 훈련 장면을 미 해군이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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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존 핀 함과 우리 해군 이지스 1번함인 세종대왕함이 선두에 서고, 을지문덕함, 최영함, 서울함 등 구축함이 미 육군 아파치 헬기와 함께 뒤를 따릅니다.
지난달 27일 서해에서 열린 한미 해군의 대 특수전 훈련 장면을 미 해군이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존 핀 함은 탄도미사일 요격체계 SM-3 최신형으로 ICBM 표적을 요격하는 데 처음 성공한, 미 해군에서도 가장 전투력이 뛰어난 함정입니다.
[장도영/해군 공보팀장 : 한미 해군 간 연합방위태세 및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해 (서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지난달 18일엔 주일 미군의 F-35 스텔스 전투기, E-3 정찰기가 서해 근처 상공까지 올라왔다고 미군이 공개했습니다.
공중급유기를 동원해 목포와 군산 사이 서해 남쪽 바다 상공까지 진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육해공군이 이례적으로 일제히 서해로 출동한 건데, 서해는 중국이 내해라고 우기며 지배력을 넓히려는 바다입니다.
그동안 서해 진입을 자제해온 미군이 의도적으로 발을 들여 중국과 북한을 동시에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미군 수뇌부는 서해를 '핫 버튼', '뜨거운 주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길데이/미 해군 참모총장 (지난 1월) : 서해가 뜨거운 주제란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미 해군이 서해에서 훈련을 하게 된다면 특정 목적에 부합하게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는 9월 인천상륙작전 73주년에 맞춰 다수의 미 함정들이 서해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해군은 관함식에 버금가는 대규모 이벤트를 기획 중인데, 다국적 해군 훈련도 열릴 걸로 예상됩니다.
(취재: 김태훈 / 영상취재: 황인석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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