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사러 갈거야"…몰래 아빠차 몰고나온 간 큰 6·3살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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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10일 밤(현지시간) 6살과 3살의 두 형제가 장난감 차를 산다며 아버지의 자동차를 몰고 장난감 가게로 향했다가 가로등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CNN이 11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에서 널리 퍼진 95초짜리 동영상은 캐주얼 셔츠와 빨간 바지를 입은 어린 소년이 운전석에 앉아 차를 모는 모습과 함께 소년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모형 자동차를 사러 장난감 가게에 간다. 엄마는 집에 있고, 우리는 가게에 갈 거다. 우리는 검은 차를 사고 싶다"고 말하는 소리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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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馬聯 랑카위서 2.5㎞ 운전후 가로등 충돌…차만 파손 소년들 무사
다른 운전자들, 음주운전 차량으로 판단해 추격전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모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10일 밤(현지시간) 6살과 3살의 두 형제가 장난감 차를 산다며 아버지의 자동차를 몰고 장난감 가게로 향했다가 가로등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CNN이 11일 보도했다.
차는 파손됐지만 다행히 두 소년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다.
샤리만 아샤리 랑카위 경찰서장은 두 소년이 운전하던 은색 도요타 차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다른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으로 판단, 소년들이 운전하는 차량을 추격했다고 말했다.
소년들은 어머니는 욕실에 있고, 아버지는 잠든 사이 몰래 집을 빠져나와 아버지의 차량을 몰고 나왔으며, 사고를 내기까지 약 2.5㎞를 운전했다. 사고로 자동차 보닛이 파손됐지만 운전을 한 6설 형만 턱을 조금 다쳤을 뿐 큰 부상은 없었다.
6살 형이 3살 동생을 옆에 태우고 차량을 운전했다. 페이스북에서 널리 퍼진 95초짜리 동영상은 캐주얼 셔츠와 빨간 바지를 입은 어린 소년이 운전석에 앉아 차를 모는 모습과 함께 소년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모형 자동차를 사러 장난감 가게에 간다. 엄마는 집에 있고, 우리는 가게에 갈 거다. 우리는 검은 차를 사고 싶다"고 말하는 소리도 들린다.
경찰은 소년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 사건이 1987년 도로교통법 43조에 따라 무모한 운전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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