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홀인원 후 ‘배트 플립’ 연상시킨 세리머니 펼쳐

이태권 2023. 5. 11.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요섭(26)이 2023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대회 최초 홀인원을 기록했다.

서요섭은 5월 11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인원으로 연결시켰다.

서요섭의 공식 대회 2번째 홀인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여주)=뉴스엔 이태권 기자]

서요섭(26)이 2023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대회 최초 홀인원을 기록했다.

서요섭은 5월 11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인원으로 연결시켰다. 186야드 거리의 홀에서 집어들고 날린 서요섭의 공이 그린에 떨어진 뒤 경사를 따라 굴러가더니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

서요섭의 공식 대회 2번째 홀인원이다. 서요섭은 지난 2021년 야마하 아너스 K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서요섭은 부상으로 8000만원 상당의 BMW I4 차량을 획득했다.

공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본 서요섭은 클럽을 집어던지며 마치 프로야구에서 타자가 홈런을 친 후 배트를 집어던지는 '배트 플립'을 연상시키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서요섭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장희민과 황중곤 역시 박수를 쳐주며 서요섭의 홀인원을 축하해줬다.

이후 서요섭은 티박스 뒤에 전시된 홀인원 부상 차량의 문을 열어보며 마치 '이 차는 이제 내 것이다'는 표시를 하는 것은 물론 그린에 올라서서는 홀컵을 향해 절을 하는 세리머니로 이를 지켜보는 골프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서요섭은 이 홀인원전까지 버디 2개를 잡은 반면 보기 5개를 범하며 3타를 잃었지만 이 홀인원 덕분에 단숨에 2타를 줄인 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고 마무리하며 이날 이븐파 72타 공동 43위로 경기를 마쳤다.

서요섭은 "오늘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흐름이었는데 홀인원이 나와 너무 좋아서 과격하게 세리머니를 했던 것 같다"고 웃어보이며 "부상으로 받을 차량은 어떻게 사용할 지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요섭은 "홀인원 덕분에 좋은 흐름으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 남은 대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서요섭/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