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츠 독일 총리, 21일 공식 방한해 尹 만난다 [상보]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오는 21일 내한할 예정이다. 숄츠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총리의 방한은 지난 2010년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이후 13년만이다.

11일(현지시각) 독일 정부 고위관계자는 브리핑 자리에서 숄츠 총리가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고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한·독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숄츠 총리는 윤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윤 대통령 부부와 저녁식사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무장지대(DMZ)도 둘러볼 예정이다.

숄츠 총리는 이번 방한 일정에서 부인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와 동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독일 총리가 우리 대통령과 양자회담 등을 하기 위해 공식 방문 하는 것은 1993년 헬무트 콜 전 총리 방한 이후 30년 만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