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2023년 성장률 1.8 → 1.5%로 하향… “반도체·中 경제 회복이 최대 변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경기 부진이 예상보다 더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하향 조정했다.
KDI는 반도체 수요와 중국 경제 회복이 더딜 경우 1%대 초반까지 성장률이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KDI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건 예상보다 반도체 경기가 더 크게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경기 예상보다 더 악화 분석
내수는 ‘민간소비 중심 증가세’ 예측
“당분간 긴축적 통화정책 필요” 제언
KDI는 올 상반기에 0.9%, 하반기에 2.1% 성장한 뒤 내년 수출 증가세 확대로 2.3% 성장해 내년 말 거시경제가 정상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KDI는 올해 경기를 좌우할 위험요인으로 ‘반도체’와 ‘중국’을 꼽았다. 하반기 반도체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지 못하거나 중국 경제 회복이 중국 내 서비스업에 국한될 경우 성장률이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규철 실장은 “충분히 안 좋은 시나리오에서는 1% 초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KDI는 내수와 고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에서 근원물가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물가를 추가로 자극할 수 있는 재정지출 확대는 피하고, 현재 금리수준을 유지하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DI는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하며 부실자산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시행된 금융정책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