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31개 시장·군수 손잡고, 지역 중심 ‘미래교육’ 함께 뛴다 [꿈꾸는 경기교육]
인성·역량 갖춘 미래인재 육성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역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31개 기초자치단체장과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교육청은 30개 시·군과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및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6월께에는 마지막으로 구리시와 협약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혁신교육지구의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미래교육협력지구로의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이다.
도교육청과 지자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맞춤형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와 구성원의 자율성 강화를 위한 교육자치 구현(자율)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 협력 기반 교육격차 해소(균형)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미래) 등을 이행하게 된다.
우선 자율 측면에서는 기존 혁신교육지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교육자치를 강화해 교육협력의 기반을 마련한다. 학교(학생)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교육공동체에 공동과제·공동책임을 두고 지자체와 교육기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균형에서는 학교와 지역을 연계해 교육의 본질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학생·학교·지역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미래 측면에서는 개인 맞춤형 교육 등으로 인성과 역량의 성장을 도모한다.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해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배움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31개 시·군의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교육 협력사업 추진 방안 모색과 지자체 교육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학교 밖 배움 공간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공유학교 플랫폼 조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희정 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31개 시·군과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미래교육 중심의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과 맞물려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강화에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소통·협업하며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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