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장관 “한전공대, 출연금 전면 재검토 필요”

윤희석 2023. 5. 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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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전에 대한 국회의 자국책 마련 압박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출연금 삭감 등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견해를 내놓았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한전이 올해 한전공대에 1588억원을 출연할 계획인 것을 거론하면서 한전의 자구책 차원에서 삭감·이월·유예할 방법이 없는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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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전에 대한 국회의 자국책 마련 압박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출연금 삭감 등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견해를 내놓았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한전이 올해 한전공대에 1588억원을 출연할 계획인 것을 거론하면서 한전의 자구책 차원에서 삭감·이월·유예할 방법이 없는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률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을 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정부에 제출한 출연 계획을 기획재정부와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조정하겠다”면서 사실상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달 한전 등 전력그룹사로부터 1588억원 규모 한전공대 출연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전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32조6034억원 적자를 냈다. 지난 1분기도 5조원대 적자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안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관은 “내일(12일) 한전이 자구 노력 비상계획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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