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자기자본 11조 달성…1분기 영업이익 2817억

공준호 기자 2023. 5. 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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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006800)이 2021년 자기자본 10조원 돌파에 이어 2년만에 자기자본 11조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한 2817억원을 기록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2816억9800만원, 순이익 2382억4000만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 줄었지만 순이익은 15.7%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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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 동기 比 -1%·직전분기 比 +252.8%
해외사업 환산손익·투자자산 평가이익 증가
미래에셋 본사. (미래에셋증권 제공)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이 2021년 자기자본 10조원 돌파에 이어 2년만에 자기자본 11조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한 2817억원을 기록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2816억9800만원, 순이익 2382억4000만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 줄었지만 순이익은 15.7% 증가한 규모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236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늘었다.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11조300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11조원을 넘겼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252.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2%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1분기 해외사업 관련 환산손익이 증가했고 투자자산들의 평가이익이 늘어나며 자기자본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모펀드 사태, 차익결제거래(CFD) 사태 등 다양한 논란에서도 비껴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무보증비율도 업계 최저수준인 18%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주주들의 소중한 자본을 잘 활용해 신뢰감 있게 금융을 이끄는 투자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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