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서쪽 초여름 더위…내일 중서부 오존 나쁨

차민진 2023. 5. 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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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쪽 지역과 동쪽 지역은 계절의 시계가 반대로 가는 듯 날씨가 달랐습니다.

서울의 최고기온 26.7도, 광주 역시 27.8도까지 올라 초여름처럼 더웠는데요.

반면 서늘한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오르지 못했고요.

최고기온 20도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종일 선선했습니다.

때이른 더위에 서울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기체라, 오후 시간대에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가장 좋은데요.

내일도 중서부지역은 오후들어 오존이 짙어질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 건강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은 13도, 대전 12도, 대구 11도에서 시작하겠고요.

낮기온은 서울과 춘천 24도, 광주 23도로 오늘보다 많게는 5도가량 낮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서쪽지역은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들이 있는 만큼, 운전 하신다면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넉넉하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은 구름만 지나겠지만, 주후반에 걸쳐 제주도와 남해안 곳곳으로는 비가 내리겠고요.

다음주는 이맘때 봄날씨보다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오존주의보 #일교차 #낮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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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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