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보건의료계도 '간호법 규탄' 연가투쟁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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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반대하는 전국 13개 보건의료연대가 11일 부분파업에 나선 가운데 울산지역 보건의료계도 연가투쟁에 동참했다.
울산시의사회 등 13개 보건의료연대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의사회는 지역 13개 연대 회원 250여 명이 연가투쟁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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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반대하는 전국 13개 보건의료연대가 11일 부분파업에 나선 가운데 울산지역 보건의료계도 연가투쟁에 동참했다.
울산시의사회 등 13개 보건의료연대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연대는 '대한민국 보건의료 잠시멈춤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지금이라도 정부와 여야가 상생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면 이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간호사 처우개선을 지지한다. 다만 간호사만 아니라 전체 보건의료인의 처우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또 "의료인 면허관리는 강화돼야 한다"면서도 "우발적인 교통사고도 면허를 빼앗는 것은 강탈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통합과 연대로 수준 높은 의료와 돌봄을 지켜 나가겠다"며 "더 나은 의료와 돌봄을 위한 협력과 연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집회에 이어 국민의힘 울산시당까지 350m 구간을 행진했다.
울산시의사회는 지역 13개 연대 회원 250여 명이 연가투쟁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소속 회원들이 일터에 연가를 내거나 단축 진료를 한 뒤 참여하는 방식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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