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주가 폭락’ 핵심 라덕연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투자컨설팅업체인 H사 라덕연(42·사진) 대표를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라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라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3시간 가까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檢 “라·측근들 시세조종 부당이득
2640억중 1320억 수수료로 챙겨”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투자컨설팅업체인 H사 라덕연(42·사진) 대표를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변씨와 안씨는 라 대표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변씨는 H사를 총괄 관리하며 의사 등 고액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주가 조작 세력이 수수료 창구로 활용했다는 케이블 채널 운영업체 C사, 가수 임창정씨와 라 대표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기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에서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전직 프로골퍼 안씨는 수수료 창구인 서울 강남구 S 실내 골프장과 C사, A승마 리조트 대표이사로, 골프 교습을 받는 고객을 중심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라 대표와 측근들이 시세조종으로 2640억원의 부당 이득을 올리고 이 가운데 절반인 1320억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파악했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