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진술 번복한 적 없어...이재명 너무나 뻔뻔"

최근 법정에서 잇따라 진술 신빙성 공격을 받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법정 밖에서 별도 입장문을 내 이를 반박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늘(11일) 입장문을 내고, 자신은 자백을 시작한 뒤 진술을 번복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대표는 과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불체포특권을 없애겠다고 하더니 당 대표가 돼서는 불체포특권 뒤에 숨었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최근 재판에서 수없이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것을 보면, 이 대표 등이 도덕성을 운운하거나 타인의 진술 신빙성을 말하는 것은 너무나 뻔뻔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또 이 대표를 '이재명 씨'로 칭하면서, 이재명 씨에게 불리한 부분은 자신이 독단적으로 했다고 말하고 있다며, 자신의 악행을 타인에게 모두 뒤집어씌우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씨는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처하면 늘 모른다는 입장을 취하는 사람'이라며, 잘못을 타인에게 떠넘기지 말고 본인의 책임은 스스로 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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