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3년7개월만의 국내 복귀전 첫날 1언더파 공동 24위

권혁준 기자 2023. 5. 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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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대한통운)가 3년7개월만에 치른 국내 복귀전에서 첫날 1언더파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11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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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챔피언십 1R…버디 4개에 보기 2개·더블보기 한 개
재미교포 한승수 5언더파 단독선두…최진호·장유빈 등 2위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11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번홀 버디를 잡은 뒤 갤러리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K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3년7개월만에 치른 국내 복귀전에서 첫날 1언더파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11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정찬민(24·CJ), 김한별(27·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24위로 출발했다.

현재 세계랭킹 18위로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는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3년7개월만에 치른 국내 대회에서 첫날을 순조롭게 마쳤다.

그는 1번홀(파4)부터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후 3번홀(파3)에서도 정확한 티샷에 이은 퍼팅으로 한 타를 더 줄였고, 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암초를 만났다. 티샷이 크게 빗나가며 OB가 되며 1벌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이후 세 번의 샷으로 그린에 올렸고 이후 2퍼트를 더해 더블 보기를 범했다.

이어진 후반 첫 홀 10번홀(파4)에서도 3퍼트로 보기를 범하면서 순식간에 이븐파가 됐다.

흔들린 임성재는 이후 좀처럼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고 파 행진을 벌이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첫 날 선두는 재미교포 한승수가 차지했다. 한승수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코리안투어 유일한 우승을 기록 중인 한승수는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그 뒤로 최진호(39·코웰), 박상현(40·동아제약), 강경남(40·대선주조), 박준섭(31), 아마추어 장유빈(21), 호주 교포 케빈 천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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