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맞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갤러리 시설, 서비스 및 이벤트’ 대폭 확대

김도헌 기자 2023. 5. 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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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수원CC에서 열리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구름 관중’이 찾는 인기대회다. 올해는 후원사 주최 대회에서 박민지가 단일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1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풍성한 갤러리 시설과 서비스 및 이벤트가 마련돼 더 많은 관중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지난해 최종라운드 모습. 박민지(앞쪽) 뒤로 수많은 갤러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제공 | 크라우닝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2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시에 있는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중에서도 유난히 많은 갤러리가 찾는 대회로 정평이 나있다. 야외활동 및 나들이가 많아지는 개최시기, 도보 및 대중교통으로 방문이 가능한 편리한 접근성, 갤러리 편의시설 및 서비스를 위한 주최사의 노력 등 3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3일간 총 3만4100명에 달하는 갤러리가 방문해 대회 역대 최다 갤러리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의 후원을 받는 박민지는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올해 대회에서 개인 처음 및 KLPGA 투어 통산 5번째 ‘단일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역사상 단일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선수는 고(故) 구옥희(1980~1982년 KLPGA 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박세리(1995~1997년 한화컵 서울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강수연(2000~2002년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대회), 김해림(2016~2018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등 4명에 불과하다.

박민지 외에도 박지영, 이정민, 이예원, 이주미, 최은우, 이다연, 박보겸 등 올 시즌 우승을 경험한 쟁쟁한 선수들이 시즌 첫 다승 고지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주최 측은 15회를 맞은 이번 대회를 기념해 갤러리 시설, 서비스 및 이벤트를 대폭 확대한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nhlc.co.kr)를 개설해 대회 정보에 대한 갤러리 편의를 개선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개요, 역대우승자, 참가선수, 코스정보 등 기본 정보는 물론 티켓구매, 관람 및 이벤트 안내 등 갤러리를 위해 실제 필요한 정보까지 통합 제공한다.

갤러리 입장권은 대회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고객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매 라운드 입장권 일련번호 추첨을 통해 주최측과 다양한 협찬사가 준비한 풍성한 경품도 제공한다.

자차를 이용하는 갤러리를 위해 인근 루터대학교 및 강남대학교에 2000여 대 이상 수용 가능한 갤러리주차장을 확보하고, 대회장 간 순환셔틀을 운영한다. 주말 인파를 대비해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대회장을 오가는 순환셔틀도 추가로 운영,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수원컨트리클럽 주차장에는 530평에 육박하는 이 대회 역대 최대 규모의 갤러리 플라자를 조성해 갤러리 체험 및 서비스 공간으로 활용한다. NH투자증권 홍보부스에서는 사인모자, 버킷햇, 장갑, 우산, 파우치 등 대회 공식 골프굿즈를 판매하고 NH투자증권 소속선수(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김혜승) 팬 사인회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가족단위 갤러리를 위해 마련된 키즈존에서는 트램폴린, 퍼팅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최측은 지난 1일부터 1000만 원 상당의 시상품을 걸고 ‘NH CREATOR 스크린 골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골프존 회원이면 누구나 전국 골프존 매장에 방문해 참여 가능하다.

갤러리들의 식음 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치킨, 피자, 스테이크, 핫도그 등 그동안 가장 인기가 많은 분식 메뉴로 구성된 푸드트럭은 물론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커피스미스, 플레이그라운드 등도 참여해 다양하고 넉넉한 먹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18번 홀 관람석에는 국내 프로골프대회 최초로 ‘스낵벙커’를 마련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간단한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2021년부터 자리잡은 사회공헌 이벤트, ‘알까기 챌린지’도 11일 SBS골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알까지 챌린지 시즌3’는 NH투자증권 소속선수 4인(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김혜승)과 KLPGA투어 대표선수 4인(김수지, 박현경, 이예원, 임희정) 간 팀 대결로 치러졌고, 우승팀 이름으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생태숲 조성기금이 적립됐다. 유명 개그맨 변기수가 진행을 맡고, 은퇴를 예고한 ‘퍼트 장인’ 이승현(NH투자증권)이 객원해설로 참여한 이번 대결의 우승팀은 SBS골프 유튜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일요일에 방문하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연습그린 내 알까기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주최측은 10번 홀 세컨 지점에 채리티존을 조성해 대회기간 중 티샷이 안착될 때마다 일정금액을 적립, 알까기 챌린지 적립기금과 함께 환경실천연합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환경실천연합회는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환경단체로 이번 적립기금은 한강생태공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 외 참가선수들을 위한 특별상으로 ▲코스레코드 기록자에게 수원컨트리클럽에서 현금 300만원을 ▲3번 홀 홀인원 최초기록자에게 신동아골프에서 다이아몬드 목걸이 세트를 ▲16번 홀 홀인원 최초기록자에게 KCC오토에서 벤츠 EQE300 차량을 제공한다. 아마추어 1위에게는 NH투자증권에서 별도의 트로피와 상금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SBS골프와 네이버, LG유플러스, 스포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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