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소형준, 팔꿈치 인대 수술 받는다...시즌 아웃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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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위즈의 토종에이스 소형준(22)이 수술대에 오른다.
KT 구단 관계자는 11일 "소형준은 오늘 오전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8승 2무 19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KT 입장에서 소형준의 시즌 아웃은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KT는 소형준 외에도 핵심 불펜투수 주권과 김민수, 주전 외야수 배정대가 각각 팔꿈치와 어깨 부상, 손등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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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단 관계자는 11일 “소형준은 오늘 오전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형준은 이날 정밀 검사를 받은 두 군데 병원에서 같은 소견을 받았다. 곧 토미 존 서저리라 불리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게 된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보통 재활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걸린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경우 그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내년 후반기쯤 복귀할 수 있다.
이로써 소형준은 올해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도 무산됐다. 소형준 입장에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프로 4년 차로 데뷔 첫해인 2020년부터 KT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한 소형준은 올해 초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달 2일 LG트윈스전에서 2⅓이닝 동안 10피안타 9실점 난조를 보인 뒤 오른쪽 전완근(팔뚝 근육) 염좌 진단을 받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재활 후 지난 3일 복귀해 SSG랜더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회초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 시즌 8승 2무 19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KT 입장에서 소형준의 시즌 아웃은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KT는 소형준 외에도 핵심 불펜투수 주권과 김민수, 주전 외야수 배정대가 각각 팔꿈치와 어깨 부상, 손등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최근에는 지난 시즌 홈런왕 박병호가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데 이어 주전 3루수 황재균이 발가락 미세 골절로 재활 중이다. 지난 9일엔 주축 외야수 김민혁이 오른쪽 중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KT는 소형준이 빠진 선발 자리를 우완 배제성으로 메운데는 계획이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10승씩 거뒀고 2021년에도 9승을 챙긴 배제성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왔지만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32에 머물러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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