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투자실탄 확보’ KT클라우드 “2026년 매출 2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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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자회사 KT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KT클라우드의 기업가치는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에 대규모 시설투자 자금을 확보한 KT클라우드는 분야별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공격적 사업 전개를 통해 오는 2026년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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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배정 증자 방식…업계 최대 규모
기업가치 4.6조원…글로벌 IDC 사업 확대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KT의 자회사 KT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KT클라우드의 기업가치는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KT클라우드는 11일 공시를 통해 사모크레딧펀드(PCF) 운용사 IMM크레딧앤솔루션(ICS)으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사실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보통주 132만8404주, 우선주 132만8404주 등 총 265만6808주를 새로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도 공시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 과정에서 KT클라우드에 대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는 만큼 수익 창출이 안정적이고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KT클라우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55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33% 증가하며 설립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대규모 시설투자 자금을 확보한 KT클라우드는 분야별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공격적 사업 전개를 통해 오는 2026년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IDC 사업에서는 ▷IDC 전략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시장 개척 ▷기술 혁신을 통한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가산IDC를 비롯해 신규 IDC를 확보했으며 향후 3~5년 간 1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에서도 IDC 신규 개발에 나서는 등 글로벌 IDC 사업 모델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늘어나는 IDC에 대응해 통합 관제 및 인공지능(AI) 원격 시스템을 도입해 IDC 운용 효율화도 꾀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풀스택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진화 ▷공공·금융·기업 분야 공략 ▷서비스형데스크톱(DaaS)·재난회복(DR)·하이브리드 전략 시장 선점에 나선다.
풀스택 AI 클라우드를 위해 AI 인프라 서비스(HAC) 고도화 및 리벨리온·모레 등 파트너사와 함께 신경망 처리장치(NPU)) 개발·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세대 AI 모델 개발과 지능형 반도체(PIM) 적용도 본격 시동을 건다. 또한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대형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는 기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 윤동식 대표는 “IDC·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성, 당사의 시장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업가치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며 “급변하는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 기반의 공격적 사업 전개로 기업가치를 지속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디지털 전환(DX) 생태계 확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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