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구제역 비상, 하루 만에 농장 4곳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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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개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구제역 의심개체가 신고된 최초 발생농장에서 1.9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개체 신고가 들어왔다.
특히 해당 농장은 2차, 3차 의심신고 발생농장과는 100m 이내 인접해 있어 구제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청주시에선 이미 한우농장 세 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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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개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하루 동안 무려 4곳의 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이어졌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구제역 의심개체가 신고된 최초 발생농장에서 1.9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개체 신고가 들어왔다.
이 농장에선 한우 1마리가 입안 상피세포가 탈락하고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농장은 2차, 3차 의심신고 발생농장과는 100m 이내 인접해 있어 구제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신고 접수 직후 농장주와 가축·차량 등 외부 출입차단 조치가 이뤄졌고,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밀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8시께 나올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정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올 시 구제역 방역실시요령 및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방역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앞서 청주시에선 이미 한우농장 세 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지난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사육하는 250여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될 예정이다.
이날 자정부터 오는 13일 자정까지 전국 우제류(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서는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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