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근로정신대 동원 양영수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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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범 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던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영수 할머니가 오늘(11)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양 할머니는 지난 2014년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두 번째 손해배상 소송의 원고로 참여했고, 지난 2018년 12월 광주고등법원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받았지만, 미쓰비시 측의 상고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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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일본 전범 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던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영수 할머니가 오늘(11)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올해 94살인 양영수 할머니는 1929년 광주 동구 금동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 1944년 3월 광주 대성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그해 5월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제작소에 동원됐습니다.
양 할머니는 지난 2014년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두 번째 손해배상 소송의 원고로 참여했고, 지난 2018년 12월 광주고등법원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받았지만, 미쓰비시 측의 상고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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