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네이버클라우드·오브젠, 금융 서비스에 생성형 AI 더한다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5. 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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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개발 위한 업무협약
고객 서비스 향상해 디지털 경험 강화 목표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왼쪽부터), 유용희 오브젠 사장, 임정욱 네이버클라우드 금융비즈니스 이사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AI) 마케팅 솔루션 기업 오브젠은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3사는 미래 금융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증진하는 것이 목표다.

협력을 통해 3사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고객 맞춤형 콘텐츠 생성 서비스’를 오브젠의 AI 마케팅 솔루션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개발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연어 기반의 서비스 기획·설계·개발을 통해 증권사에 특화된 AI 서비스도 확대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한 후,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을 타켓팅해 콘텐츠 추천 과정을 개인화한다는 설명이다. AI를 활용한 이같은 콘텐츠 개인화 과정을 마케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생성형 AI 시대에 성공 사례를 만들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은 “앞으로도 여러 고객 접점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용희 오브젠 사장은 “금번 협약 체결은 실증적인 프로젝트가 예정된 협약인 만큼 선도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욱 네이버클라우드 금융비즈니스 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를 발굴하여 초대규모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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