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휠체어 타고 이동한 AD, 현재 몸상태는?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아찔한 장면이었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106-12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에도 시리즈 전적 3승 2패 우위. 그럼에도 레이커스 분위기는 초상집과도 같았다. 1패 이상의 타격이 있어보였다.

에이스 앤써니 데이비스의 부상 소식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상대 센터 케본 루니의 왼쪽 팔꿈치에 머리를 맞은 뒤 어지러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곧바로 경기를 이탈했고, 레이커스는 추격의 동력을 상실한채 완패를 떠안았다.

2022-2023 NBA 정규시즌서 평균 25 .9점 12.5리바운드를 기록한 데이비스는 골든스테이트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서 평균 22.4점 13.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NBA on TNT’ 소속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의하면, 데이비스는 최초 부상 이후 휠체어를 타고 이탈해야할 정도로 큰 통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현재 그의 몸상태는 어떨까. 일단 예상보다 훨씬 긍정적이다. 다빈 햄 레이커스 감독은 경기 후 “내가 확인해보니 잘 지내고 있었다”며 긍정적인 업데이트를 전했다.

헤인즈 리포터 역시 경기 후 “뇌진탕은 피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몸상태가 많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최초 충격은 상당했지만, 다행히 6차전 출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13일 오전 11시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열릴 두 팀의 6차전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