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윤리위, 많은 고심 끝에 징계 결론‥태영호 빈자리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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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결과를 두고 "윤리위에서 나름대로 많은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태 전 최고위원 자리가 궐위 상태가 됐는데, 전국위원회를 열어 빈자리를 채울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변인께서 그렇게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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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결과를 두고 "윤리위에서 나름대로 많은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후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마치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으로서는 당연히 이를 존중하고 처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태 전 최고위원 자리가 궐위 상태가 됐는데, 전국위원회를 열어 빈자리를 채울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변인께서 그렇게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최고위원에게서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개인 신상에 관련한 것들은 제가 말씀을 절대 드리면 안 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 대표는 다만, 당 지도부에서 두 최고위원의 설화가 불거진 초반에 더 빨리 매듭을 지었으면 좋았겠다는 지적에는 "징계를 지도부 차원에서 결정하느냐"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 간부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을 두고 "사안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없고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선관위가 해킹에 여러 차례 노출됐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인데 선관위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조사를 거부해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274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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