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임성재vs정찬민, 첫날 막상막하…동반한 박상현은 공동 2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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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5)와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한 정찬민(24)의 '정면 승부'로 이목을 집중시킨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
임성재와 정찬민은 11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나란히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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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5)와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한 정찬민(24)의 '정면 승부'로 이목을 집중시킨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
임성재와 정찬민은 11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나란히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5언더파 67타, 단독 선두인 교포 선수 한승수(37·미국)와는 4타 차이다.
특히 임성재와 정찬민, 둘 다 '더블보기-보기'를 극복한 '언더파'를 적어내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출발은 임성재가 좋았다. 1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6번 홀까지 순항했다. 그 사이 정찬민은 5번홀(파5) 더블보기와 6번홀(파4) 보기로 뒷걸음질했다.
5타 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나란히 7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첫 버디로 반등한 정찬민과 달리, 임성재는 중반인 9번홀(파5) 더블보기와 10번홀(파4) 보기로 흔들렸다.
이후 11번(파4)과 1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정찬민은 전반에 잃은 타수를 모두 만회한 뒤 16번홀(파3) 버디를 보태며 임성재를 한발 앞서 나갔다.
보기 이후 17번 홀까지 파 행진하던 임성재는 18번홀(파5) 끝내기 버디로 홀아웃하며 정찬민과 균형을 맞추었다.
또 한 명의 동반 플레이어 박상현(40)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바꾸었고, 후반에는 11~13번홀 3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린 뒤 임성재처럼 마지막 홀 버디를 추가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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