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장모 '잔액 증명 위조' 항소심 선고 다음 달로 연기

통장 잔액 증명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에 대한 2심 선고가 연기됐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내일(12일) 예정됐던 최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다음 달 16일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에 있는 땅을 사들이면서 은행에 347억여 원을 맡겨둔 것처럼 통장 잔액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작년 1심 재판부는 최 씨가 위조한 잔액 증명서 액수가 크고, 여러 번에 걸쳐서 범행을 저지른 데다가 차명으로 부동산을 사들여 이익을 얻으려 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동업자인 안 모 씨도 같은 혐의로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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