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격리도 마스크도 해제” 코로나19 위기 단계 ‘심각→경계’ 외

KBS 2023. 5. 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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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이광엽의 픽!

첫 번째 키워드, "격리도 마스크도 해제" 코로나19 위기 단계 '심각→경계'.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2020년 1월 이후 3년여 만인데요,

달라지는 방역 조치를 보면,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는 '5일 권고'로 바뀌고요,

입국 후 3일 차까지 권고되던 PCR 검사는 '해제'됩니다.

또, 동네 병원이나 약국에서 '의무'였던 마스크 착용도 '권고'로 바뀌면서, 사실상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는데요,

다만 입원이 가능한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가 계속 유지됩니다.

이렇게 완화된 방역 조치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 예정입니다.

행정 절차가 빠르게 마무리 될 경우에는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네요.

두 번째 키워드, 거리두기 풀리니 '욕탕용' 수돗물 사용량↑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바깥 활동이 증가했다는 게 수돗물 사용량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돗물 사용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2019년 서울시민의 연간 수돗물 사용량은 10억 6천 506만 톤이던 것이, 매년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10억 천 735만 톤을 기록했답니다.

그런데! 용처면에서 눈여겨 볼 흐름이 있는데요,

지난해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에서 사용하는 '일반용'과 대중목욕탕에서 사용하는 '욕탕용'은 1년 전보다 천 8백여만 톤 는 반면, '가정용'은 2천 5백여만 톤 줄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우리 일상이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과정에 있는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KDI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1.5%".

지난달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낮춘데 이어, 한국개발연구원 KDI도 1.8%에서 1.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여행 등 외부 활동이 늘면서 서비스 중심 민간 소비는 회복세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부진이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란 배경에서입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엔 중국의 경제 회복과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우리 경제 상황도 나아질 걸로 전망했는데요.

만약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효과가 제한적일 경우, 올해 '1% 초반'대의 '저성장'을 기록할 수도 있다네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그리고 그로 인한 추가 '금리 인상' 발생 가능성도 우리 경제 회복이 지연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봤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코레일, 지난해 철도안전평가 '최하위'.

코레일이 지난해 철도안전관리 평가에서 전국 22개 철도 운영기관 가운데 가장 낮은 C등급을 받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총 3개의 등급으로 나뉘는데요,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는! 매우 우수한 상태가 A등급, 전반적으로 우수한 상태가 B등급, 부분 개선이 요구되는 보통의 상태가 C등급을 받게 됩니다.

철도 사고와 사상자가 없었던 광주도시철도공사와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A등급을 받았고, 국가철도공단을 포함한 19개 기관이 B등급, 지난해 철도사고 66건에 사상자가 59명 발생한 코레일만, 유일하게 C등급을 받았는데요,

국토교통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별 맞춤형 교육과 함께, C등급을 받은 코레일에 대해선 안전관리체계를 면밀히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광엽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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