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몇 살에 결혼하든 상관없다" | 한국갤럽

안태훈 기자 2023. 5. 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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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갤럽)
"성인이라면 몇 살에 결혼하든지 상관없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202명(응답자 기준)을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 43%, 여성은 42%가 '결혼을 한다면 몇 살에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특히 기혼자(31%)보다 미혼이나 비혼자(55%) 중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 적령기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여성의 적절한 결혼 나이로 29.5세, 남성은 32세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는 요즘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 적령일 뿐 실제로는 그보다 더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의 경우 31.3세, 남성은 33.7세입니다.

또 '이상적인 자녀 수는 몇 명입니까?'라는 질문에는 61%가 '2명'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3명'이라고 답한 비율은 18%, '1명' 11%, '4명 이상' 3% 순이었습니다. 7%는 '0명, 즉 자녀가 없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상적인 자녀 수 평균으로 보면 남성이 2.1명으로 여성 1.9명보다 많았고, 20대 1.8명, 50대는 2.2명이라고 했습니다. 성·연령별로는 50대 남성(2.3명)과 20대 여성(1.6명) 간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2.8%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전국 만 19~59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 12~22일 조사를 진행했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늘(11일) 공개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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