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소상공인 수수료 동결…홍은택 카카오 대표 "상생 의지 담았다"

정유림 2023. 5. 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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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민간 자율기구에 참여한 카카오가 소상공인과의 상생 일환으로 연내 기존 수수료 정책을 동결하기로 했다.

갑을 분과에 참여한 카카오는 사업자(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연내 기존 수수료 정책을 동결하고 현재 신용카드 결제 금액에만 적용되는 소상공인 수수료 우대 정책을 카카오페이 머니, 휴대폰결제, 무통장입금 등 나머지 결제 금액에 대해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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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플랫폼 자율기구 자율규제방안 발표회 개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에 참여한 카카오가 소상공인과의 상생 일환으로 연내 기존 수수료 정책을 동결하기로 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플랫폼 자율기구 자율규제방안 발표회 이후 "상생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 [사진=김성진 기자]

갑을 분과에 참여한 카카오는 사업자(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연내 기존 수수료 정책을 동결하고 현재 신용카드 결제 금액에만 적용되는 소상공인 수수료 우대 정책을 카카오페이 머니, 휴대폰결제, 무통장입금 등 나머지 결제 금액에 대해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채널 친구 수 1만명 미만인 소상공인에게 채널 메시지 광고비도 할인해준다. 일반 메시지는 건당 15원에서 4원으로, 특정 대상 타겟팅 메시지는 건당 20원에서 5원으로 할인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비스 장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 접수를 진행 중이다. 홍 대표는 "(신청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바쁜 일상으로 접수하지 못했을 소상공인을 고려해 기간 연장을 이어 왔다"며 "기간 연장은 이번이 마지막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지난 4월 14일 6개월 간 진행해 온 지원금 접수를 마쳤다. 다만 서류 제출 등 보완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고려해 오는 5월 말까지 추가 기간을 제공하기로 했고 이 기간 중 신규 접수도 받기로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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