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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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문미순 작가의 올해(19회) 세계문학상 수상 작품.
심사위원들은 "병든 부모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볼 수조차 없는 두 이웃의 비극을 그리는 이 작품은 자연주의 소설의 현대적 계승인 동시에 비관적 세계에 가하는 희망의 반격"이라고 평가했다.
1937년 연설을 빼면 모두 2차 세계대전 이후의 것들로, "인간의 위기"와 "자유"를 논할 수밖에 없는 그의 사상과 문학적 정수가 육성으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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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201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문미순 작가의 올해(19회) 세계문학상 수상 작품. 심사위원들은 “병든 부모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볼 수조차 없는 두 이웃의 비극을 그리는 이 작품은 자연주의 소설의 현대적 계승인 동시에 비관적 세계에 가하는 희망의 반격”이라고 평가했다.
나무옆의자 l 1만4000원.
■ 시 읽는 마음
저자가 꼽은 시 비평의 자질 두 가지 “문학적 감수성과 문장력의 감도”. 문학계 40년차 국문과 명예교수(서울여대)가 시 비평집을 내놓으며 다시 내세운 단어들이다. 구상, 조오현, 황동규, 정호승, 김승희, 송재학, 김종삼 시인 등과 함께 한 세대 넘어 독자들을 데리고 간다.
이숭원 지음 l 발견 l 2만원.
■ 딩
2009년 창비장편소설상으로 등단한 문진영(36) 작가의 세 번째 단행본이자 첫 중편. 등단 뒤 첫 소설집 <눈 속의 겨울>(2020)이 나오기까지의 10여년이 “지독한 무명 시절”이었다고 한다. 서핑보드의 손상 부위를 이르는 ‘딩’이 작품의 주제를 예고한다.
핀 시리즈의 현대문학 l 1만3000원.
■ 카뮈의 말
<페스트>와 <이방인>을 남긴 알베르 카뮈(1913~1960)의 강연록 모음집. 1937년 연설을 빼면 모두 2차 세계대전 이후의 것들로, “인간의 위기”와 “자유”를 논할 수밖에 없는 그의 사상과 문학적 정수가 육성으로 담겼다. 2017년치 갈리마르판을 국내 첫 번역했다.
이재룡·조정민 옮김 l 마음산책 l 2만3000원.
■ 주홍글씨
너새니얼 호손의 그 유명한 미문학 고전이 맞다. 다만 그 유명한 시인 김수영(1921~1968)의 번역본. 1967년 출간된 책의 값은 350원(창우사). 번역은 시인의 가욋일이었으나 시인 스스로 “결정판” 완역을 목표했으며, 그를 위해 헌신한 바를 아내 김현경씨가 새로 회고했다.
푸른사상 l 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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