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SON’ 볼 수 있다...토트넘 감독 후보 ‘최고의 역습 전문가’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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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새 감독 후보군 중 한 명인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최고의 역습 전문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는 "알론소는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 중 선두 주자다. 토트넘은 알론소의 선수 생활에 신뢰를 보이고 있으며, 슬롯 감독보다 더 높은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의 평가대로, 만일 알론소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에 부임한다면 토트넘이 한창 좋았을 당시의 역습 축구를 살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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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새 감독 후보군 중 한 명인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최고의 역습 전문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격변의 시기를 거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 이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의 대행 체제도 끝냈고, 현재 메이슨 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율리안 나겔스만, 아르네 슬롯 등 여러 감독 후보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는 "알론소는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 중 선두 주자다. 토트넘은 알론소의 선수 생활에 신뢰를 보이고 있으며, 슬롯 감독보다 더 높은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론소 감독은 과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며 세계 정상급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특유의 중장거리 패스와 킥력이 일품이었다. 2017년 뮌헨에서 축구화를 벗은 후 레알 마드리드 유스 코치를 거쳐 레알 소시에다드 B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고, 2022년 레버쿠젠 감독을 맡아 현재 팀을 6위까지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 본인은 레버쿠젠 잔류 의지를 표명했다. 알론소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나와 관련된 루머가 도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나는 지난 몇 달 동안 이곳에 내 신경을 100% 쏟았다. 그리고 나는 다음 시즌에도 이 팀을 위해 100%를 쏟을 것이다”라며 잔류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꾸준하게 그를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 차기 감독직으로 알론소 감독이 꾸준하게 연결되는 가운데, 그의 축구 스타일이 토트넘이 기존에 사용했던 역습 축구와 맞다는 평가가 나왔다. 흥미로운 점은 바로 토트넘을 과거 이끌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를 언급했다는 점이다. 무리뉴 감독은 12일 오전 4시 레버쿠젠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알론소 감독이 이끌고 있는 레버쿠젠은 내가 본 최고의 역습을 구사하는 팀이다. 그는 매우 실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고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의 평가대로, 만일 알론소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에 부임한다면 토트넘이 한창 좋았을 당시의 역습 축구를 살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몇 년 동안 손흥민이 좋았을 시즌을 반추해보면, 해리 케인이 내려와 상대 수비 뒷공간을 만들어 준 뒤, 손흥민이 역습 과정에서 그 공간을 침투하며 득점 패턴이 많이 이뤄졌다. 알론소 감독의 역습 축구가 토트넘에 가미된다면 손흥민의 역습 득점 패턴을 더 기대할 수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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