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한전공대 1800억 출연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에 대한 출연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전 적자가 심각하기 때문에 한전공대 출연금 삭감이나 출연 유예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의 말에 "한전 사정이 워낙 어려워 한전공대 출연금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기획재정부와 협의해서 최대한 줄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에 대한 출연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전 적자가 심각하기 때문에 한전공대 출연금 삭감이나 출연 유예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의 말에 “한전 사정이 워낙 어려워 한전공대 출연금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기획재정부와 협의해서 최대한 줄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전공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추진됐다. 설립·운영자금은 2019년 말 체결한 협약에 따라 한전이 절반 이상을 대고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대학 등이 분담하도록 돼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전과 발전자회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전공대에 1724억원을 출연했다. 한전과 발전자회사는 올해 추가로 1800억원 이상을 출연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한전의 적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전공대 출연금까지 내는 것은 재정 부담이 상당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 장관은 2분기 전기·가스요금에 대해선 “국민 경제와 전력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지연됐다”며 “내일(12일) 한전이 자구노력을 발표할 예정이고, 정부도 인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전이 12일 발표하는 자구 방안에는 한전아트센터 등 비핵심 부동산 매각, 임금 인상분 반납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우리은행, ‘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 올해만 네 번째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