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러 중앙銀 1조원 거래 중지

스위스 정부가 거래 중지를 시킨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 규모가 약 83억달러(약 1조931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스위스 경제부는 자국내 예치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이 74억스위스프랑으로 거래가 중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스위스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금융 제재를 실시해왔다. 폭스비즈니스는 스위스 정부의 조치는 자산의 거래중지로 동결과는 다르다고 보도했다. 동결은 제재 대상인 기업이나 개인, 조직에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스위스 정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의 재건에 투자한다는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며 압류된 자산을 제공하는 것도 고려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