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집단경영위서 정상적 의사결정"…CEO 공백 우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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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난항을 겪으며 경영 공백 상태에 처했지만, 주요 경영진의 집단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KT는 오늘(11일)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 체계를 조기 정상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무 대행과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해서 전사 경영과 사업 현안에 대해 집단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경영위원회에서 고객 서비스, 마케팅, 네트워크 투자 등 의사결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배구조 문제와 별개로 경영과 사업의 펀더멘털에 이상은 없으며, 기존 수립한 경영 계획에 따라 사업과 전략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외부에서 KT클라우드 자본 유치도 CEO 부재 상태에서 의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비상경영위원회에서 정상적으로 추진한 것이 한 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KT클라우드는 이날 60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가치 4조6천억원을 인정받았습니다. 투자 재원 활용 계획과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김 CFO는 "투자금은 시장 우위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신규 IDC 구축과 인수 등을 추진해 5년 내 100㎿ 용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동남아 등 글로벌 IDC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AI 원격시스템 등을 통해 운영 효율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 CFO는 "이번 투자 유치로 한층 강화된 성장 동력을 통해 2026년 매출 2조원을 목표로 하고, 국내 최고 디지털 혁신(DX) 회사로 강력한 리더십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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