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잡힌 인천 택시 강도살인 공범 "가담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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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붙잡힌 인천 택시 강도살인 사건 공범이 법정에서 피해자 살해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범 40대 남성 A 씨 변호인은 오늘(11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강도살인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007년 구치소에서 알게 된 B 씨와 함께 인천 남촌동에 있는 도로에서 40대 택시기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현금 6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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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붙잡힌 인천 택시 강도살인 사건 공범이 법정에서 피해자 살해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범 40대 남성 A 씨 변호인은 오늘(11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강도살인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주범 B 씨가 흉기를 든 채 피해자를 쫓아가는 것을 보고, 살해할 수도 있겠다는 점은 알았던 만큼 강도살인 혐의는 인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주범 40대 남성 B 씨 변호인은 첫 공판에서 범행 현장에 없었다면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007년 구치소에서 알게 된 B 씨와 함께 인천 남촌동에 있는 도로에서 40대 택시기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현금 6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를 살해한 뒤 빼앗은 택시를 인근 주택가에 버리고 달아났고, 차량 내부에서 쪽지문이 발견돼 16년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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