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이 비핵화 대화 나올 수 있는 여건 조성 필요"

하채림 2023. 5. 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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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 대한 억제·제재와 함께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나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11일 언급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이날 통일부 청사에서 매슈 번 하버드대학교 교수와 윌리엄 토비 하버드대 벨퍼센터 선임연구원 겸 미 국립 로스앨러모스 연구소 소장 등 하버드대 전문가를 면담한 자리에서 '담대한 구상'을 중심으로 정부의 북한 비핵화 방안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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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버드대 핵·한반도 전문가 면담서 언급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하버드대 핵·한반도 전문가 면담 (서울=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중앙 오른쪽)이 11일 통일부 청사에서 매슈 번(중앙 왼쪽) 하버드대 교수 등 하버드대 전문가들과 면담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 대한 억제·제재와 함께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나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11일 언급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이날 통일부 청사에서 매슈 번 하버드대학교 교수와 윌리엄 토비 하버드대 벨퍼센터 선임연구원 겸 미 국립 로스앨러모스 연구소 소장 등 하버드대 전문가를 면담한 자리에서 '담대한 구상'을 중심으로 정부의 북한 비핵화 방안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또 북한의 변화를 견인하려면 한미 간 긴밀한 협력과 함께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도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북한 문제에 있어 미중 간 협력할 공간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하버드대 전문가들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북한 비핵화 해법, 북한 핵무기 개발 동향, 최근 국제정세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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