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피해자들 기다린다"…특별법 25일 처리될 듯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좀처럼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전세사기 특별법이 이달 안에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여야가 합의점을 계속 찾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서 민생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한데 따라선데요.
이한나 기자, 국회 본회의, 언제로 잡혔죠?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했는데요.
전세사기 특별법과 같은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별법은 지난달 중순까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세 차례 이어지면서 속도가 붙었는데요.
오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시급성이 높아졌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 하루빨리 지원이 절실한 피해자들을 위해서 국회에서 더 이상 입법이 지연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지금 국회로 공이 넘어가 있고 빨리 매듭지어지길 바랍니다.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
[앵커]
전세사기 특별법,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어제(10일)까지 세 차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이달 초에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목표를 내놨지만 피해자 범위와 전세 보증금 채권 매입 등을 두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는데요.
국토교통부가 피해자 범위를 이른바 '무자본 갭투기'로 피해를 본 세입자들로까지 넓히면서 접점을 찾으려는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여야는 오는 16일에 다시 법안소위를 열어 심사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다만 4차 심사에서마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여야 원내지도부가 직접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짜 홍콩 다녀오세요"…왕복 항공권 2만4천장 드디어 풀린다
- '굿바이 코로나' 격리도 마스크도 사라진다
- 에코프로 그룹株 막판 '급락'…'전 회장 구속' 쇼크
- "항공권 결제가 완료됐습니다"…무심코 티켓 확인했다간 낭패
- 삼성페이 유료화?…그럼 소비자도 사용료 내나요?
- 원희룡 "피해자들 기다린다"…특별법 25일 처리될 듯
- 4월 주담대 2.8조 쑥…가계대출 17개월 만에 최대 증가
- KT "집단경영위서 정상적 의사결정"…CEO 공백 우려 일축
- 용산 대장주 1.3억 올랐다…강남 이어 강북도 '힘'
- 제약바이오 산업도 코로나 이전으로…중국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