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 경사' 네쌍둥이 부부에 8천만원 상당 양육 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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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가 최근 네 쌍둥이 출산한 송리원‧차지혜씨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송씨 부부를 만나 임신 축하금, 출산장려금, 출산축하 용품, 산후조리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1800여만원 상당의 출산 관련 지원금과 물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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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최근 네 쌍둥이 출산한 송리원‧차지혜씨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송씨 부부를 만나 임신 축하금, 출산장려금, 출산축하 용품, 산후조리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1800여만원 상당의 출산 관련 지원금과 물품을 제공했다.
시는 네 쌍둥이가 만 8세가 되는 시기까지 아동수당과 부모급여 등으로 8000만원 상당의 양육 관련 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정책적인 지원 이외에도 송씨 부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지역 내 기업 과천지산원피에프브이 주식회사에서 네 쌍둥이를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신 시장은 "네 쌍둥이의 탄생은 과천의 큰 경사다. 시에서도 네 쌍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씨는 "힘든 육아지만, 우리 부부에게 큰 자산이 생겼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며 "그동안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며 국가와 시의 여러 혜택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답했다.
이날 과천지산원피에프브이(주) 참여사인 KW홀딩스 우문식 대표도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며 "저출산시대에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육아에 대한 사회 공동책임 인식 개선 기여를 위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원문동에 거주하는 송리원‧차지혜씨 부부는 지난 3월 네 쌍둥이를 출산했다. 아이들은 모두 이른둥이로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 있다가 이달 초, 건강하게 퇴원했다.
시는 출산 장려 정책으로 출생아 1인당 △출산장려금 100~500만원 지원 △출산축하용품 20만원 상당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유축기 대여 지원 △산후조리비 5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임신하면 2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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