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년 만에 충북 청주 3곳서 구제역…추가의심 신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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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우 농가 3곳에서 한꺼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인근에서도 추가로 의심 신고가 들어와 가축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청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전 청주시 북이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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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의심신고 2곳에 긴급예찰 한 곳 등 3곳 확진
한우 450마리 긴급 살처분…역학 조사 중
청주 포함 대전, 세종 등 7개 시군 추가 백신 접종도
충북 청주의 한우 농가 3곳에서 한꺼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인근에서도 추가로 의심 신고가 들어와 가축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청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전 청주시 북이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이날 새벽 확진된 2개 농가와 불과 100m 이내로 인접한 곳이다.
방역당국은 3km 방역대 안에 대한 예찰 과정에서 농장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임상 검사를 통해 의심 증상을 확인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8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기존 발생농장 인근에서 유사 증상이 신고돼 양성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판정은 유전자 검사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에서는 전날 의심신고가 접수된 북이면의 한우농가 2곳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 농장과 1.9km 가량 떨어진 한 농가도 긴급예찰 과정에서 추가로 확진됐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건 2019년 1월 충북 충주의 한우농가 이후 무려 4년 4개월 만이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이들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 450마리는 긴급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인근 3km 이내 우제류 이동을 제한하고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청주시를 포함해 인접한 대전과 세종, 천안 등 7개 시군에 대한 긴급 추가 백신 접종과 임상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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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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