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공사도 차질…내년 정상 운행 어려워

김소현 2023. 5. 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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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첫 번째 노선인 GTX-A가 지방자치단체의 부지 인도 지연과 주민의 반대 등에 부딪혀 예상했던 내년 6월 개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당초 GTX-A 노선 착공 5년을 맞는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일부 착공이 지연된 구간이 있어 내년 6월 전 구간 개통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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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첫 번째 노선인 GTX-A가 지방자치단체의 부지 인도 지연과 주민의 반대 등에 부딪혀 예상했던 내년 6월 개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일부 구간을 내년 상반기 조기 개통하되, 늦게 개통하는 구간과 나눠 노선을 운영할 방침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 6월 착공한 GTX-A 노선 중 재정을 투입하는 서울 수서역~동탄역 구간은 이르면 2024년 상반기 조기 개통하고, 운정역~서울역 민자투자 구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할 방침이다. GTX-A 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삼성역을 거쳐 경기 화성 동탄역까지 82㎞를 잇는 노선이다.

정부는 당초 GTX-A 노선 착공 5년을 맞는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일부 착공이 지연된 구간이 있어 내년 6월 전 구간 개통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와 경기 고양·파주시 등 지자체의 공사 부지 인도가 늦어진 영향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완공이 2025년 4월로 예상되는 점도 GTX-A 노선의 정상 운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삼성역 구간에서 무정차 통과조차 어려울 것으로 보고, 수서역~동탄역 구간과 운정역~서울역 구간을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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