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만에 사인, DB와 김현호 1년 더 함께한다…“부상 없다면 큰 도움 되는 선수” [KBL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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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5분 만에 사인했다."
DB 관계자는 "사실 (김)현호와의 계약은 FA 시장이 열린 첫날에 했다. 그러나 (윤)호영이의 은퇴 소식도 전해야 했기 때문에 KBL에 알린 건 어제(10일)다.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5분 만에 사인하고 바로 갔다. 서로 원하는 방향이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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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5분 만에 사인했다.”
원주 DB는 지난 8일 FA 김현호와 1년 재계약했다. 보수는 1억원, 연봉 7000만원 인센티브 3000만원이다.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DB와 김현호는 같은 마음을 가지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계약서에 사인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다. 5분이 필요했을 뿐이다.
김현호는 2022-23시즌 45경기 출전, 평균 17분 27초 동안 5.2점 1.9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어 내내 부상이 적지 않았지만 건강하다면, 출전할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제 몫을 해낸 선수다.
DB 관계자는 “현호와 우리의 FA 협상이 처음이 아니다. 첫 FA 때 1년, 2번째 FA 때는 3년 계약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1년이다”라며 “인센티브도 부상 없이 출전만 하면 충분히 가져갈 수 있는 기준으로 뒀다. 우리 팀에서 계속 있었던 선수이기에 끝까지 함께하기를 바란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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